슈어저 고집에 시구 불발→결례 논란, 결국 사장이 사과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사장이 '시구 결례 논란' 이후 약 2주 만에 다시 사과했다.
일본 모리 미키오 뉴욕 주재 총영사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었다. 이날 경기는 일본에 야구가 전해진 150주년을 기념해 '재팬 해리티지 나이트'로 꾸며졌다. 미키오 총영사는 시구를 위해 메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대기했다.
그런데 마운드에 올라가보지도 못한 채 돌아와야 했다. 선발투수로 경기를 준비하던 슈어저가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습투구를 시작한 슈어저는 그대로 할 일에만 집중했다. 장내 방송에서 시구자를 소개하는 공지가 나왔지만 듣지 못했는지 혹은 비켜주고 싶지 않았는지 연습투구를 이어갔다. 모리 총영사는 곁에서 눈치를 보다 구단 직원의 안내에 따라 다시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를 두고 일본에서는 인종차별 혹은 외교 결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슈어저가 특유의 고집을 지켰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실수나 잘못일 수는 있지만 인종차별적인 행동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어쨌든 시구자를 초청해놓고도 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메츠 구단이 난처한 처지가 됐다.
메츠 구단은 경기 후 "구단 사정으로 시구식이 진행되지 못했다. 이 일과 관련해 의사소통 문제가 있었던 점에 사과하고, 다시 시구식을 조율하겠다"고 했다. 26일 성명에서는 "일본과 미국의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2022년 시즌 일본 야구 도입 150주년 기념 행사를 씨티필드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행사 날짜와 세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어저는 이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은 1-2로 졌다. 1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는데 그만 내복사근을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메츠 구단은 지난 20일 슈어저가 적어도 6주는 등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