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명예의 전당’ 트라웃 미스터리, 류현진은 MLB 역사에 남을 수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는 오랜 기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슈퍼스타다. 트라웃을 막을 수 있는 건 부상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결코 허언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다.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을 망친 트라웃은 26일(한국시간)까지 올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319, 12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9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도전할 만한 업적을 쌓은 선수답다.
그런데 이런 트라웃에게도 천적은 있다. 만나면 한 없이 약해진다. 그 주인공은 류현진(35‧토론토)이다.
트라웃은 26일(한국시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10번의 타석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조차 하나 없었다. 출루율이 아예 ‘0’이었다. 삼진만 4개를 당했다.
2013년 5월 29일에는 우익수 뜬공, 2루수 땅볼, 루킹 스트라이크,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2014년 8월 8일에는 유격수 뜬공, 헛스윙 삼진, 3루수 땅볼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2019년 6월 11일에는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 2개를 당했다.
트라웃의 개인 경력에서 10타석 이상을 상대한 투수는 총 179명이다. 그런데 출루율이 ‘0’인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조니 쿠에토(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도 12타수 1안타로 약했지만 그래도 출루율(.083)이 0은 아니었다. 10타석 이상 기준으로 트라웃의 출루율을 1할 아래로 묶은 투수는 류현진과 쿠에토가 유일하다.
27일도 다르지 않았다. 트라웃은 이날 2번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친 것을 시작으로 류현진에게 다시 고전했다.
4-0으로 앞선 3회 류현진은 마시, 벨라스케스, 렝히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무사 1,2루 상황에서 다시 만난 트라웃은 이번에도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병살타가 되지는 않았지만 추격 흐름이 끊긴 셈이 됐다. 에인절스는 다음 타자인 오타니도 1루 방면 땅볼에 머물며 1점을 더 만회하는 데 그쳤다.
2-4로 뒤진 5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6구째 몸쪽 커터에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았고, 결국 힘없는 1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류현진 상대 트라웃의 성적은 13타석 13타수 무안타가 됐다. 토론토 투수진은 트라웃을 4타수 무안타로 묶고 6-3 승리를 합작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ML 콜업 무력시위' 164.8km 대포 쾅! 맞자마자 넘어갔다, 김혜성 홈런 폭발→5G 연속 안타
2026-08-12
-
김하성 분명 벤치에 있는데, 왜 나오질 못하니…애틀랜타, KIM 없이 메츠 제압→4-0 완승
2026-08-12
-
다저스 생각도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지나…재활 등판서 164km 괴력, 엉망진창 불펜에 구세주 뜬다
2026-08-12
-
감격의 배지환, SD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밀워키 이적 후 첫 선발→실력 뽐낼까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추천 콘텐츠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