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승' 노민상 감독이 밝힌 '1% 희망의 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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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25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 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 출전해 15분 10초 9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올림픽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주 종목이 아닌 세부 종목에서도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했다.
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와신상담했다. (박)태환이가 자기 자신과 싸움에서 이겼다는 게 지도자로서 고맙다. 정말 열심히 했다. 칭찬해 주고 싶고 (25일 경기의) 영광은 선수가 다 받아야 한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흔들리지 않고 내적 갈등을 극복하면서 더 좋은 기록을 꾸준히 내는 게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500m만 놓고 전성 시절과 비교하면 박태환의 기량이 어느 정도 올라온 건지 묻는 말엔 "만약 대회 1,500m 결승이 100m, 200m, 400m을 뛰고 난 뒤에 치러졌다면 조금은 더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은 든다. 그러나 복귀전이라는 부담감, 대회 첫날이라는 점, 익숙지 않은 7번 레인 등 여러 난관에서도 정말 잘해 줬다. 선수가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나를 비롯한 주위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출전 불가라는 말이 언론 보도로 나왔을 때 분위기가 어땠는지에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박)태환이를 도와주고 싶다. 희망이 단 1%라도 있다면 그 끈을 놓지 않겠다는 생각 뿐이다. 명예 회복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떠한 작은 부문이라도 돕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
[영상] '박태환 스승' 노민상 감독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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