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현지 인터뷰]이대호, "경기 나가야 힘들죠" 이따금 출장해 경기감 떨어진다고

작성일: 2016.04.25 09:19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5일, 6일만의 출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대호.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경기를 나가야 힘들죠. 내일모레 왼손 투수가 나온다니 그 비디오만 보고 있습니다.”

시애틀 이대호가 말한 27(한국 시간) 왼손 투수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22패 평균자책점 3.71)이다. 전날 LA 에인절스전에서 두 타석만에 물러난 이대호를 25일 팀이 9-4로 승리한 뒤 라커룸에서 만났다.

-원정 9연전 마치고 내일(26일)은 쉬지 않나.

목요일에 자주 쉬는 것 같다. 월요일은 쉬는 날이 거의 없다. 오늘(25일) 시애틀로 이동해서 내일 휴스턴하고 경기한다. 3연전을 마치고 목요일에 쉰다

-힘들지 않나.

뭐, 나가야 힘들지 않겠나. 몸을 피곤하기 위해 경기 중에 자전거도 타고 웨이트트레이닝도 하는데 경기하는 것보다 힘들지 않더라.

-24일 경기에서 산티아고를 상대하면서 방망이를 한번도 휘두르지 않았다. 경기 감각 차원인가.

첫 타석은 모두 볼이어서 칠 수가 없었다. 첫 타석 볼넷이고 두 번째 타석에 섰는데 칠 볼이 없었다 초구 체인지업이 실투였는데 그걸 기다리고 친다는 게 쉽지 않다. 이후 스트라이크는 사실 볼이었다.

-자주 출장하지 않는 게 타격감에도 영향을 주는 거 아닌가.

경기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내일모레 왼손 투수가 나온다니 그 비디오만 열심히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직구가 빠르고 변화구는 예리하다고 생각되지 않나.

솔직히 많이 나가질 않았고 에이스들을 내가 몇 번 상대했나. 마무리 투수들이야 직구만 던진다. 계속 나가야 감을 잡을 텐데 5일, 6일 만에 출장하니 감이 없다.

-이대호 선수는 인 앤드 아웃 스윙으로 오른쪽으로 밀어치는 타격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박병호 선수는 국내에서 투심 패스트볼, 싱커 등을 변화구 타이밍에서 타격했는데 이곳에서는 다르다고 했다.

KBO 리그는 직구가 시속 140km대다. 메이저리그는 150km대다. 투심 패스트볼도 150km대. 국내라면 구속이 줄어들어서 변화구 타이밍으로 타격을 해도 되지만 여기는 빠르니까 패스트볼 타이밍이 맞다. 일본 투수들도 커트 패스트볼은 빠르다. 일본에서 변화구를 많이 봐서 타격에 많이 도움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