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경 때처럼”…‘박지성 절친’ 에브라, 맨유에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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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 소신 발언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파트리스 에브라(41)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지성(4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그는 “알렉스 퍼거슨(80) 경은 뭐든 할 수 있었다. 가끔 ‘헤어드라이어’를 당하기도 했지만, 그는 항상 선수들에게 열려있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도 선수들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에브라는 맨유 역사상 최고 레프트백 중 하나다. 379경기에 나서 10골 40도움을 올린 전설적인 수비수다. 퍼거슨 경 지휘 당시에도 부동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14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는 다음 시즌 명가 부활을 꿈꾼다. 텐 하흐 신임 감독은 예정보다 3주 일찍 팀에 합류해 담금질에 나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신임 감독을 향해 에브라는 “맨유 감독은 매우 커다란 일이다”라며 “할 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혼자서 모든 걸 바꿀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본인이 할 일을 명확히 알고 있다. 전폭적인 지지를 얻길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적시장에 대해 조언도 건넸다. 에브라는 “힘든 결정이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다”라며 “돈을 좇는 선수를 데려와서는 안 된다. 우승 열망을 가진 선수가 맨유에 와야만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선수들에게도 신임 감독을 향한 지지를 촉구했다. 에브라는 “첫 시즌이 중요하다. 감독과 관계를 쌓아나가는 시작이다. 텐 하흐 감독의 생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독이 아무리 전술적으로 뛰어나도, 선수와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훈련뿐만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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