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02 한일월드컵 기념관인 풋볼팬타지움이 특별한 전시를 갖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풋볼팬타지움은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특별전 '2 BE CONTINUED : 끝나지 않은 신화'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특별전은 4강 신화를 만든 2002년을 추억하고, 11월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과 한국 축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생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아티스트까지 49인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 각자의 스타일로 한일월드컵을 다양하게 추억하고 재해석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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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일정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이다. 특히 6월 1~6일까지는 대한축구협회의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대국민 프로젝트 풋볼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14일까지는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2002 레전드 고(故) 유상철 감독 1주기 추모전으로 특별 운영된다.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었던 유 감독을 추억하는 추모전에서는 고인이 몸담았던 팀들의 유니폼, 국제무대에서 만나 교환했던 슈퍼스타들의 유니폼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 전시된다. 일부는 자선 경매로 붙여진다. 

또, 송종국을 비롯해 최진철, 이천수 등 2002 선수들과 함께 관람하는 특별 티켓 판매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췌장암 지원 단체 및 축구 유소년 단체에 기부된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2년간 휴관에 들어갔던 풋볼팬타지움은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시 운영된다. 특히, 특별전 기간 작가들과 선수들,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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