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카타르 WC까지 단 한걸음…“인생 최고 경기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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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우크라이나의 월드컵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우크라이나는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3-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우크라이나는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웨일스와 최종전에서 카타르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원정팀 우크라니아가 스코틀랜드를 압도했다. 전반 33분 안드리 야르몰렌코(3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4분 로만 야렘추크(26, 벤피카)의 추가골로 승부를 2-0으로 벌렸다. 득점 이후 야렘추크는 우크라이나 팬들을 향해 전력 질주했다. 팬들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4분 칼럼 맥그리거(28, 셀틱)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르템 도비크(24, 디나모 키예프)으 쐐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우크라이나 미드필더 올렉산드르 진첸코(25, 맨체스터 시티)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체가 우리를 지켜볼 것이다. 경기장에서 모든 걸 증명하겠다.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행복을 전할 것”이라고 절치부심했다.
스코틀랜드전 풀타임 활약한 진첸코는 “우크라이나에게 모든 경기는 결승전 같다”라며 “웨일스전이 남았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패배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3골을 넣었다. 더 많은 득점을 할 수도 있었다”라며 “웨일스전은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인생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반면 스코틀랜드 주장 앤디 로버트슨(28, 리버풀)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고향 글래스고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배한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실망스럽다. 반성해야만 한다”라며 “함께 뭉쳐야 한다.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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