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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뗀’ 레알과 맨시티, 0-0 무승부

작성일: 2016.04.27 05:4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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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차포 없이 경기를 펼친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벤제마 역시 후반전에 나서지 못했다. 야야 투레가 부상으로 빠진 맨체스터 시티는 실바마저 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네딘 지단 레알 레알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연막 작전을 펼쳤다. 지단 감독은 인터뷰에서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BBC 라인이 100%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지만 호날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는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펼친 두 팀은 초반부터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했다. 득점을 노리기 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전반 23분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페페는 깊은 태클을 했고 경고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콤파니는 크로스를 곧바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성공하지 못했다. 전반 28분에는 더 브라위너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레알 수비진이 몸을 날려 공을 막았다.

전반 두 팀은 슈팅을 단 2번만 했다. 그 가운데 유효 슈팅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만큼 두 팀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쳤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부상이 뼈아팠다. 공격의 중심을 잡아야 할 실바가 전반 39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후반이 시작되자 레알은 벤제마를 빼고 헤세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BBC 라인이 완전히 해체된 레알은 예상외로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8분 레알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가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후반 25분 레알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해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29분 베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감아 차며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후반 36분 레알은 승패를 가릴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베일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페페가 오른발 슛을 했지만 조 하트 골키퍼가 막아 내며 골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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