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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손흥민 절친 김진수 부상에서 회복, 불안한 빌드업 출발점 될까

작성일: 2022.06.08 13: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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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시야 안에서 훈련한 김진수(사진 위 왼쪽), 절친 손흥민의 몸 개그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사진 아래 왼쪽)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시야 안에서 훈련한 김진수(사진 위 왼쪽), 절친 손흥민의 몸 개그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사진 아래 왼쪽)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시야 안에서 훈련한 김진수(사진 위 왼쪽), 절친 손흥민의 몸 개그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사진 아래 왼쪽)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시야 안에서 훈련한 김진수(사진 위 왼쪽), 절친 손흥민의 몸 개그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사진 아래 왼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브라질, 칠레전에서 드러난 빌드업 난맥상을 파라과이전에서는 정리할 수 있을까.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6월 A매치 4연전 중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 7일 저녁 수원에 입성에 짐을 푼 대표팀은 8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 파라과이는 미구엘 알미론(뉴캐슬 유나이티드), 오스카 로메로(보카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한국을 상대한다. 

지난 2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1-4로 완패했다. 볼 점유율 40%-60%, 슈팅 수 10-28, 유효슈팅 4-10, 패스 횟수 381-579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절대 열세였다.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에서 8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해 세대교체 과정이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2승 3무 1패로 우세하다.

대표팀의 고민은 역시 후방에서 전방으로 볼을 전개하며 경기를 이어가는 빌드업이다. 스트라이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를 중심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턴), 엄원상(울산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등이 풀어내는 공격은 여러 경기를 통해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문제는 골키퍼로부터 시작해 측면을 지나 전방으로 올라오는 볼이다. 상대의 압박에 여러 차례 패스가 차단, 위험을 초래하거나 페널티킥을 내주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물론 벤투 감독은 빌드업의 수리가 필요함을 모르지 않는다. 입때껏 다져온 빌드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4연전은 오답 노트를 작성하는 기간이나 마찬가지다. 

좌우 측면 풀백들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 브라질전에서는 홍철(대구FC)-이용(전북 현대)이, 칠레전에서는 홍철-김문환(전북 현대)이 나섰다. 왼쪽 측면의 홍철은 상대 압박 실수로 여러 차례 돌파를 허용했다. 

홍철의 왼발 킥 능력은 정상급임을 이미 확인했다. 월드컵 본선 경험도 풍부하다. 하지만, 수비와 전방 연계에 대해서는 고민이 깊어진 것도 사실이다. 2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체력 안배도 필요하다. 

절묘하게도 김진수(전북 현대)가 이날 훈련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김진수는 지난달 22일 수원FC전에서 햄스트링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부상 정도에 대한 고민이 생긴 것이 사실,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김진수는 재활 훈련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날 김진수는 활기차게 몸을 풀었다. 동갑내기 손흥민과 볼 돌리기 훈련에서는 몸 개그에 함께 웃기도 했다. 같은 소속팀의 후배 송민규, 백승호(이상 전북 현대)와도 가벼운 장난으로 훈련 집중도를 높였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는 재활 훈련을 해왔지만, 오늘부터는 정상 훈련을 소화한다"라고 전했다. 4연전에 선수들을 무리시키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려는 벤투 감독의 전략을 고려하면 파라과이전 출전 가능성이 꽤 큰 김진수다. 박민규(수원FC)도 있지만, 경험으로만 보면 55경기를 소화한 김진수를 절대 무시하기 어렵다. 

김진수는 지난 2월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에서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탁월한 볼 간수와 전방으로의 배급은 일품이다. 타이밍 맞는 크로스도 갖추고 있다. 홍철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향의 풀백이다. 여전히 경쟁 체제인 왼쪽 풀백에서 김진수가 돌아와 빌드업 완성도를 높여준다면 불안감은 분명 기대감으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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