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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의 반성과 자극 "손흥민-정우영 볼 소유, 기회 창출 특출나"

작성일: 2022.06.08 15:3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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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상호 ⓒ곽혜미 기자
▲ 나상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측면 공격수 나상호(FC서울)가 브라질, 칠레전에서 받은 자극을 이어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에 승선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나상호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대비 훈련을 소화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중심으로 활기찬 모습이었다. 

브라질전은 후반 24분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교체로 나섰고 칠레전에는 선발 출전해 손흥민-황희찬(울버햄턴)과 공격을 이끌었다. 브라질과 달리 칠레전은 나상호의 스피드와 드리블을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다소 투박한 모습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힘이 넘쳤고 돌파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훈련 후 숙소로 돌아가 취재진과 온라인으로 만난 나상호는 "과정은 좋았지만, 마무리는 개선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자기 발전의 필요성을 숨기지 않았다. 

함께 공격을 만든 황희찬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도 (황)희찬이의 플레이를 보면서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를 무너트리는 것을 보니 저도 하고 싶었다. 손흥민, 정우영은 볼 소유나 기회 창출이 특출나더라. 그런 것들을 배우고 싶다"라며 3명으로부터 얻을 것이 많다고 말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나상호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최선을 다해야 함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오랜만에 왔다고 전술적으로 어긋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부분을 잘 이행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혜택을 얻은 나상호다. 하지만, 봉사활동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해 해외 원정 경기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는 "빨리 해결해야 그다음이 있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이룰 수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19에 걸려 소집되지 않았고 아쉬웠다. 미리 못했던 것도 있는데 코로나 변수로 소집되지 못했을 때는 상실감, 부담감이 있었다. 리그에서 더 노력한 것 같다"라며 대표팀에 오기 위한 노력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감을 갖고 칠레전에 나섰다는 나상호는 "서로 도우면서 이야기하면 좋아지겠다고 생각했다. 후반에 좋은 장면을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다. 패스 실수가 있었다. 세 명(나상호-김문환-손흥민)이 맞춘 것이 있었다. 다음에도 좋은 상황이 나온다면 통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FC서울에서도 빌드업을 강조하는 안익수 감독의 스타일에 맞춰 가는 나상호다. 그는 "(소속팀에서의 빌드업 축구가) 충분히 도움이 된다. 빌드업을 두 분 모두 중요하게 여긴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같이한다. 움직임에 있어서는 어색함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브라질전에서는 비슷한 역할을 소화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영감을 얻었다며 "네이마르가 인상 깊었다. 쉽게 할 때는 쉽게 하고 어려워하는 상황에서도 특출난 개인기로 빠져나오더라. 페널티킥이 두 번 나왔다. 그것도 능력이다. 여유, 침착함이 돋보였다.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라며 칭찬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부름받는 나상호다. 그는 "황태자로 불리는 것은 기분이 좋지만, 부담도 있다. 노력하지 않고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언제든 떨어질 확률도 있다. 조금 부담스럽지만, 감독님이 좋아해 주신다고 생각하는 것이 원하는 플레이, 전술적인 부분에서 많이 노력한 부분이 있고 이행한 것도 좋아서 불러주신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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