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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우영의 무한 존경심 "손흥민 득점왕, 부럽지만 자랑스러워"

작성일: 2022.06.08 15:2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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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 ⓒ곽혜미 기자
▲ 정우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선배 정우영(알사드)과 '큰'과 '작은'으로 구분해 불렸지만, 실력은 강렬했던 '작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파라과이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8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파라과이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6월 A매치 시리즈 3차전은 파라과이전을 갖는다. 어린 정우영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에 좋은 무대다. 

지난 2일 브라질전에서 후반 교체로 기회를 얻었던 정우영은 6일 칠레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겸 처진 공격수로 배치, 원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돕고 좌우 날개 나상호(FC서울), 황희찬(울버햄턴)과 수비를 공략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무서움 공간 침투, 과감한 패스는 찬사를 받았다. 공격과 미드필더진 사이의 단절을 메우는 능력을 보여줬다.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까지 최대 5번의 A매치가 남은 상황에서 정우영의 본선 경쟁력을 확인하기에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훈련 후 숙소에서 취재진과 온라인으로 인터뷰에 응한 정우영은 "A매치 4경기가 적지 않지만, 선배들과 발을 맞추니까 부담보다는 기대가 된다"라며 입을 열었다. 

칠레전에 선발로 나섰던 정우영은 "컨디션은 좋다. 주변 사람들이 경기가 끝난 뒤 몸싸움이나 경기 템포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하더라. 부족함도 많지만, 많이 보완했다"라고 말했다. 

프라이부르크와 달리 처진 공격수로 나선 정우영이다. 그는 "제가 선호하는 위치도 있지만,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가야 한다. 그런 부분은 문제없다. 칠레전 준비하면서 불편함은 없었다. 손흥민, 황희찬, 나상호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했다"라며 공격 어디서나 뛰어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나선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정우영이다. 그는 "그 이후에 동기부여가 생겼다"라며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브라질-칠레-파라과이-이집트와의 4연전을 보약이다. 그는 "좋은 상대들과의 경기다. 이들을 상대로 보여주면 본선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의 주전으로 거듭난 정우영이다. 그는 "형들 경기를 보며 많이 느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부럽고 자극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자랑스럽다"라며 손흥민에 대해 부러움을 전했다. 

벤투 감독이 칠레전 직후 정우영에 대한 칭찬을 쏟아낸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볼을 뺏긴 다음 움직임에 대해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 전환에 대해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칠레전을 준비하면서 손흥민 아래에서 많이 움직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우영은 "손흥민이 톱에 있었지만, 볼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이를 잘 활용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전략적인 움직임이었음을 설명했다. 

많은 관중 앞에서 자주 뛰어봤던 정우영이지만 국가대표에서는 다른 기분이다. 그는 "소속팀 경기와는 다른 느낌도 있다. 자랑스럽고 기분도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파라과이, 이집트전을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하는 정우영은 "보완하면서 나서겠다. 만약 경기에 나선다면 형들과 대화하면서 잘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선배 정우영과의 호칭 구별에 대해서는 "우영이 형에게는 정우영이라고 하고 저에게는 작우영이라고 많이 말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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