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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황희찬 공백 메워야 하는데”…고민 깊어지는 벤투 감독

작성일: 2022.06.09 15:08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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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국가대표팀 지도자의 고민이 깊어져만 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A대표팀은 브라질과 칠레전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담금질에 나섰다. 브라질과 첫 경기에서 1-5로 졌지만, 칠레전 2-0 승리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본인의 100번째 A매치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자축포를 쐈다.

파라과이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파울루 벤투 감독은 “내일 경기만 생각하겠다.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칠레전 환상적인 선제골을 기록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훈련소 입소를 위해 국가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벤투 감독은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정상적이라 생각했다. 맞는 교체 자원을 찾겠다”라며 “9월 소집 이전 마지막 평가전이다. 황희찬은 핵심 선수다. 6월 마지막 경기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애 첫 A대표팀 옷을 입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과 두 번째 소집된 박민규(수원FC)는 출격 대기 중이다. 아직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주요 선수들이 다쳤다. 김진수(전북 현대)는 소집 첫 주에 몸이 좋지 않았다. 아직 선수들의 몸 상태를 파악 중”이라며 “모든 선수가 출전한다고 보장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지난 칠레전에서 벤투 감독은 플랜B를 꺼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중앙 공격수로 배치하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2선에서 지원했다. 무실점 승리했지만,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완벽한 경기는 없다. 승패와 관련 없이 보완할 부분은 항상 생긴다. 그저 발전에 집중하겠다”라며 “강한 상대인 만큼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 속에서도 최대한 우리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비 에이스 김민재(페네르바체)는 부상으로 이번 A매치 4연전에 불참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인범(FC서울) 등이 벤투호 전술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벤투 감독은 “핵심들 공백에 어떻게 대처하겠나”라는 질문에 “김민재는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다. 팀의 핵심임이 분명하다. 경기 운영 방식도 바꿀 수 있다”라며 “다른 선수들도 중요하다. 그들의 능력을 믿는다”라고 답했다.

정우영(알 사드)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수원에서 이틀간 진행된 훈련에서 모두 회복에만 집중했다. 벤투 감독은 ”정우영은 내일 출전하지 않는다. 어떤 선수가 대체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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