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
▲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창만 영상기자] 우승후보 프랑스와 비기고, 루카 모드리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를 꺾은 오스트리아. 랄프 랑닉 감독이 부임한 후 유럽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오스트리아의 상승세가 주춤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막은 건 덴마크. 전반 21분, 수비 진영에서 단번에 롱패스로 오스트리아 수비를 흔들었고 요나스 빈이 득점으로 마무리합니다. 덴마크의 선제골.

16분 후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이 터집니다.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가 골까지 연결됐습니다.

선제골을 넣었던 빈이 특급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빈의 킬패스를 받은 안드레아스 스코프 올센은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2-0, 덴마크의 승리. 덴마크는 승점 9점을 확보하며 조 1위를 지켰습니다.

오스트리아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조 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최하위 프랑스와 리그B 강등을 피하기 위한 혈투가 예상됩니다.

한편 같은 시각에 열린 네이션스리그 리그B 경기에선 아이슬란드와 이스라엘이 2-2로 비겼습니다. 두 팀은 무려 35개의 슈팅이 오고가는 난타전 끝에 승패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