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간 몸 담았던 레알을 떠나는 마르셀루
▲ 15년간 몸 담았던 레알을 떠나는 마르셀루

[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었습니다.

13일 레알 마드리드는 레전드 마르셀루를 위한 고별식을 진행했습니다. 고별식에서 레알과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훔친 마르셀루. “레알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모두 했고, 마음만큼은 레알을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2007년 레알에 입단했던 마르셀루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레알에 몸담은 레전드입니다. 또한 15년간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든 선수가 된 마르셀루. 직전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주장을 맡으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는데요. 직전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마르셀루는 레알 소속으로 마지막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르셀루는 단순히 트로피만 많은 선수가 아닌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던 선수였습니다. 마르셀루의 레알 통산 기록은 545경기 38골과 103개의 도움. 측면 수비수 포지션임에도 믿기지 않는 공격포인트를 쌓은 마르셀루는 공격적인 능력이 탁월했는데요.

15년 동안 레알에 헌신하며 레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마르셀루.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며 레알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한 레전드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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