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합 갈랄 무함마드 마니 이집트 감독. ⓒ대한축구협회
▲ 이합 갈랄 무함마드 마니 이집트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상암, 허윤수 기자] 벤투호와의 일전에 크게 진 이집트의 이합 갈랄 무함마드 마니 감독이 상대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이집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1-4로 패했다. 전반전까지는 1-2의 흐름을 유지했지만 후반전에 내리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무함마드 마니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은 좋은 선수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다음은 이합 갈랄 무함마드 마니 이집트 감독과의 일문일답>

- 한국전 소감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집트는 어린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한국은 고른 득점을 선보였다. 수비와 공격 모두 단단했다. 모하메드가 부상을 당해 속상하다.

- 특히 어려운 부분이 있었나.

공격은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다. 선수단 부상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결과가 전부가 아니다. 한국은 기회를 골로 잘 연결했다. 이집트는 그러지 못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나.

손흥민의 영향력이 컸다.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더라. 좋은 선수다.

- 후반전 고전했던 이유는.

오래전부터 뛰지 못한 선수가 많았다. 결장한 선수도 있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잘 뛰어줬다. 후반전에는 수비에 집중했는데, 공격 횟수에 비해 골이 적었다. 한국은 비교적 득점 확률이 높았다. 후반 막바지 이집트 선수들의 힘이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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