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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 '아깝다 홈런' 김하성, 46일 만에 2타점 활약…SD는 대역전승

작성일: 2022.06.15 12: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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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추격에 불을 붙이는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12에서 0.218까지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2-5로 대역전승해 2연승을 달렸다. 

초반 2타석에서는 방망이가 무거워 보였다. 김하성은 14일 컵스전에서 내야안타 하나를 치며 3경기 연속 무안타 흐름은 끊었지만, 좀처럼 좋은 타구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었다. 김하성은 이날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0-4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1루 2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3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샌디에이고가 0-5로 뒤진 6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면서 경기 흐름을 바꿀 때 김하성이 힘을 보탰다. 루크 보이트의 중월 투런포로 2-5로 쫓아간 상황. 에릭 호스머가 안타로 출루하며 흐름을 이어 갔다. 2사 2루에서는 노마 마자라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3-5로 좁혔다. 그러자 컵스는 크리스 마틴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스캇 에프로스를 올렸는데, 김하성이 바뀐 투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뺏어 4-5가 됐다. 지난 11일 콜로라도전 이후 5경기 만에 올린 타점이었다. 

불 붙은 샌디에이고 타선의 기세는 대단했다. 7회초에는 6점을 뽑으면서 순식간에 컵스의 기세를 꺾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보이트가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날려 7-5로 뒤집었고, 호스머와 호세 알파로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 또 다시 만든 무사 만루에서는 마자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9-5가 됐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0-5 더블 스코어가 됐다. 김하성의 올 시즌 4번째 멀티 타점 경기로, 지난 4월 30일 피츠버그전 2타점 이후 46일 만이었다. 8회초에는 알파로의 중월 홈런에 힘입어 11-5로 더 달아났다. 

김하성은 완전히 타석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 바로 앞에서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상대 투수 에릭 스타우트의 초구 시속 92마일 직구를 잘 받아쳤다. 홈런이 되나 싶을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지만, 마지막 순간 더 뻗지 못하고 2루타가 됐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이 좌전 적시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여 12-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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