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ERA 1.98' 소형준에 또 당한 두산…3연속 루징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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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속 루징 시리즈에 그쳤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간 시즌 8차전에서 1-7로 패했다. 두산은 kt와 이번 시리즈에서 1승2패에 그쳤고, 지난 14일~16일 고척에서 치른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10~12일에 잠실에서 치른 LG 트윈스와 3연전까지 모두 1승2패로 열세였다. 최근 9경기에서 3승 수확에 그친 두산은 시즌 성적 30승34패1무로 7위에 머물렀다. kt는 32승33패2무로 5위를 유지했다.
두산 타선이 또 한번 소형준에게 꼼짝 없이 당했다. 소형준은 경기 전까지 두산 상대 통산 11경기(선발 10경기)에서 6승1패, 60⅓이닝, 평균자책점 2.09로 강했다. 소형준은 이날도 8이닝 88구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두산 상대 평균자책점은 1.98까지 떨어졌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무너졌다. 최원준은 팔에 피로감이 있어 열흘 동안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돌아왔는데, 휴식 효과가 무색하게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수비 도움이 안 따르기도 했지만, 최원준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안권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강승호가 우월 적시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순항하던 최원준은 3회초 급작스럽게 무너졌다. 1사 후 심우준을 유격수 김재호의 1루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2사 1루에서 배정대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2사 1, 3루 강백호 타석 때 3루주자 심우준이 포수 박세혁의 패스트볼을 틈타 득점해 1-1이 됐다. 동점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강백호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해 순식간에 1-3으로 뒤집혔다.
4회초 또 한번 3실점하면서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1사 후 김준태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1사 1, 2루에서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1-4로 벌어졌다.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심우준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을 때는 우익수 안권수가 1루주자 박경수를 3루에서 잡으려고 강하게 송구했는데, 3루수 박계범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 틈에 박경수까지 득점해 1-6이 됐다.
최원준이 5회초에도 앤서니 알포드에게 좌중월 홈런을 내줘 1-7까지 끌려갔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면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쉽게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할 타구였는데, 좌익수 알포드가 타구를 쫓다 중견수 배정대와 부딪혀 공을 놓쳤다. 이어 강승호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로 연결됐으나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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