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52로 약간 올랐다.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는 1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부비치의 커브를 받아쳐 내야 안타를 쳐 4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차분히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마지막 8회에는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선두타자 휘트 메리필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앤드류 베닌텐티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3회부터 에인절스는 추격을 시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일러 워드가 솔로포를 쳐 1-2로 따라갔다. 5회에는 무사 2루에서 워드가 1타점 적시타를 쳐 2-2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7~8회 연이어 점수를 내줘 경기에서 패했다. 7회 2사 2루에서 니키 로페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2-3으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8회에는 1사 2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의 2점 홈런과 헌터 도저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투수 신더가드는 7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워드가 멀티히트를 치며 2타점을 올렸고, 마이크 트라웃은 안타 1개를 쳐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LA 에인절스 투수 노아 신더가드.
▲ LA 에인절스 투수 노아 신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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