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후배 마에다에 3타수 무안타로 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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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세월 앞에서는 천하의 항우 장사도 어찌 해볼 도리가 없다. 인타 제조기 스즈키 이치로(42)도 흐르는 세월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후배 마에다 겐타와 대결에서 더욱 초라해졌다. 타구가 내야를 넘지 못했다.
29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LA 다저스전의 하이라이트는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타자 스즈키 이치로 대결이었다. 일본 기자들에게는 이런 호재가 없었다. 이 경기는 일본으로 전국 중계됐다.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은 마에다를 의식해 이치로를 선발 6번 타자로 내보냈다. 그러나 전성기 월간 50개 안타를 4차례나 일궈 냈던 이치로가 아니었다. 볼을 맞추는 데 급급했다.
이치로는 첫 타석에서 마에다의 변화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재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 강하게 뻗는 타구가 없었다.
마에다는 대선배 스즈키를 철저히 눌렀으나 7회 집중 안타로 올 시즌 5경기 만에 처음 4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6.2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이치로는 7회까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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