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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 매팅리 감독, 친정 다저스에 4연전 싹쓸이 승리

작성일: 2016.04.29 14:0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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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전에서 홈런 3 개 타점 7개를 보탠 마이애미 강타자 존카를로 스탠튼(오른쪽). 경기 전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와 반가운 포옹을 하고 있다. 다저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이 친정 LA 다저스에 확실하게 한 방을 먹이고 플로리다로 떠났다. 방문 4연전 전승. 말린스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방문 4연전을 싹쓸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의 4경기에서 단 1실점으로 승승장구하던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시즌 첫 패배(31패 평균자책점 1.41)를 맛봤다. 오랜만에 주전 중견수로 출장한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9(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LA 다저스전은 7회에 승패가 갈렸다. 말린스에는 '러키 세븐'이었다. 1-2로 뒤진 말린스는 1사 후 포수 J T 레이알무토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8번 아데이니 에체바리아가 좌전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마에다는 대타 데렉 디트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발등의 불을 끄는 듯했다. 그러나 2사 후 톱 타자 디 고든에게 좌전 동점타로 결국 강판당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를 내리고 구원 페드로 바에스를 세웠다. 하지만 타격에 불이 붙은 말린스는 1, 2루에서 2번 마틴 프라도가 역전 중전 안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말린스는 발 빠른 3루 주자 고든이 보크를 유도해 점수 차를 4-2로 벌려 놓았다.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은 4번 타자 존카를로 스탠튼.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전 4경기에서 3홈런을 포함해 5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스탠튼은 다저스전에서만 7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18타점째.

다저스 선발 마에다는 6.2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31패 평균자책점 1.41)를 맛봤다.

다저스 톱 타자 어틀리와 2번 시거는 5회까지 3차례 타석에서 안타와 볼넷 등으로 100% 출루 했으나 3번 타자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삼진과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공격의 맥이 번번이 끊겼다. 9회 연속 안타로 대반격을 펼쳤지만 폭투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3-5로 졌다.

말린스 선발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는 12실점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안정된 피칭으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말린스는 1011, 다저스는 1211패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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