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이 설명한 '이준형을 6회 올리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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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29일 kt전에서 이준형을 5이닝 만에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LG 트윈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 이준형은 1회 만루 위기에서 1점만 내준 뒤 5이닝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78개, 6회부터는 신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양 감독은 30일 kt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이준형의 투구수는 100개 정도로 보고 있다. 어제(29일)는 6회가 kt 중심 타순으로 들어가는 순서였고 동점에서 추가점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앤디 마르테의 세 번째 타석 앞에서 이준형을 내릴 계획이었다고 한다. 양 감독은 "하준호까지 막게 할까 생각해 봤는데 볼넷이라도 내주면 마르테 타석에서 두 번째 투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마르테가 사이드암스로 투수에게 약한 면을 보여서 신승현을 이른 시점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양 감독은 이준형의 성장이 반갑다. 그는 "예전에는 공이 들어가는 범위가 넓었는데 지금은 많이 좁아졌다. 눈에 띄게 보이는 볼이 줄어들었다. 기대보다 성장이 빠르다"며 "앞으로 자신감이 붙으면 구속도 자기가 가진 만큼 시속 3~4km 더 나올 거다. 지금은 제구에 신경 쓰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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