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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수원 이병근, “무고사 없는 인천이 우리보다 분위기 낫다””

작성일: 2022.07.03 19:17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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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허윤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수원삼성이 안방에서 반등을 노린다.

수원은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최근 수원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리그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으로 11위까지 처졌다. FA컵을 포함하면 4연패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수원은 김건희, 정승원, 전진우, 강현묵, 한석종, 사리치, 장호익, 민상기, 불투이스, 이기제, 양형모(GK)를 먼저 내보낸다. 새롭게 합류한 마나부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경기 전 수원 이병근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분위기가 좋진 않다. 코치진하고 상의하면서 훈련을 통해 바꾸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휴식이나 새 선수의 합류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생기고 조직력이 만들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신입생 마나부는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이 감독은 “일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지는 좀 됐지만 계속 훈련을 하고 있었다. 팀 훈련한 지는 얼마 안 됐기에 호흡이나 조직 등 아직 완전히 습득이 안 됐다고 판단했다. 개인적인 미팅에서 몸 상태가 8~90%라고 해서 믿고 45분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상대가 지쳤을 때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입생 정호진에 대해선 “전남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기에 시간이 더 걸릴 거 같다. 어제 합류해서 바로 경기를 뛰긴 어렵다. 쓰고 싶긴 하지만 몸 상태가 6~70% 정도다. 조직적인 훈련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득점이 터져야 승리할 수 있지만 수원의 창끝은 무디다. 리그 19경기에서 13득점으로 최하위 성남FC와 함께 최소 득점 팀이다. 무승 기간 득점은 단 2골에 불과하다. 전체를 봐도 전반전 득점은 2골이 전부다.

그렇다면 이 감독은 선제 득점과 무실점 중 어떤 게 더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볼까. 그는 “홈 경기에서는 득점이 나와주면 분위기가 확 살아날 수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전술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흘러오더라.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격진에서 득점이 나오면 또 다른 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실점도 많기에 허투루 생각해선 안 된다. 둘 다 중요하지만 먼저 득점하면 결과가 좋다는 걸 느꼈다”라며 득점을 바랐다.

상대 인천은 주포 무고사가 J리그로 떠났다. 홀로 14골을 책임졌기에 수원엔 기회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현재 분위기는 인천이 우리보다 낫다. 영상을 봤지만 수비적으로 단단하고 역습에 능한 선수가 많다. 생각 안 하고 공격했다간 당할 수 있다. 인천은 조직력이나 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좋을 거로 생각한다. 승점 차를 10점에서 7점으로 줄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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