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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슈퍼매치’,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 많았다

작성일: 2016.05.01 06:3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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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시즌 첫 '슈퍼 매치'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으로 볼거리를 양산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리를 향한 의지가 보였던 두 팀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지키는 축구를 펼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전반 6분 수원 산토스의 골이 터지자 서울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데얀과 아드리아노 투톱을 앞세운 서울은 쉴 새 없이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12분 아드리아노가 동점 골을 넣으며 경기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적으로 서울의 공격이 더 거셌지만 수원도 지키려고만 하기 보다는 서울의 틈을 노려 골문을 공략했다.   

경기보다 더 치열했던 응원전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모두 2만8,109명이었다. K리그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답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들어섰고 응원 대결은 치열하게 펼쳐졌다. 경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두 팀의 팬들은 응원팀을 목청 높여 외쳤고 경기장의 열기는 자연스레 뜨거워졌다. 관중들의 환호와 탄식은 경기 내내 교차됐다. 관중들은 장면 하나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선수들에게 보내며 ‘슈퍼 매치’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심판 판정에 흥분한 두 팀과 관중

‘라이벌’의 맞대결은 심판 판정에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 그만큼 두 팀 선수와 관중들은 심판 판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라운드 위 선수들이 수비수의 태클로 넘어질 때마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과 관중들은 항의하며 심판에게 압박을 가했다. 경기 이후 최용수 감독은 “어느 감독이나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판정인 만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과 서울은 사이좋게 승점을 1점씩 나눴다. 그러나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와 관중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올 시즌 첫 ‘슈퍼 매치’는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다웠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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