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공식 연인' 김준호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4일 방송된 ENA PLAY,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 반려견과 김준호의 애틋한 사이를 공개했다.

이날 김지민은 예지원, 소이현, 소유, 강남과 함께 인천 을왕리 리조트에서 '스캉스'를 즐겼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유, 김지민, 강남은 저녁 시간 전 리조트 내 펫 파크를 찾았다. 반려인 취향 저격에 안성맞춤인 펫 파크에 입성한 세 사람은 완벽하게 갖춰진 시설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각자 반려동물의 개인기를 자랑하기 시작했고, 강남은 반려견의 개인기로 "복수하기"를 꼽아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민은 "(반려견) 나리가 준호 선배님만 보면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너무 좋아서 오줌을 싸"라며 자신의 반려견과 김준호가 연인보다 더 애틋하고 화기애애한 사이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소유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만 반려묘 아띠를 키우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지원과 소이현은 루프탑에서 솔직한 속내를 나눴다. 소이현은 "왜 이런 걸 이제야 하게 됐는지 모르겠어"라며 '스캉스'를 촬영하며 느낀 점과 함께 배우로서 고민을 선배이자 언니인 예지원에게 털어놨다. 

예지원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될지 모르겠는데 위로자? 그냥 재미있게만 봐줘도, 채널만 안 돌려줘도 감사하지"라고 했고, 소이현은 "내가 나이가 많이 들어도 사람들한테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했다.

저녁 바비큐 시간,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부부 통장 관리를 묻는 김지민의 질문에 "합치자고 제안했지만 (아내가) 내 통장을 보고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