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영탁. 제공| KBS
▲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영탁.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탁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낸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영탁이 출연해 투병 중인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정형돈 아버지의 팔순 잔치에 공연을 약속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영탁은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부축을 받으면서까지 결승전 무대를 보러 오셨다"며 "아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셨는지 공연 보시고 기운이 좋아지셨더라"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어 영탁은 힘든 시절 돈을 쓸 때마다 통장 잔고를 확인해야 했을 만큼 사정이 어려웠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지금까지 신용카드를 만들어본 적이 없다. 신용카드는 왠지 빚지는 기분이 들어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쓴다"라고 ‘짠국이’ 김종국 못지않은 절약 정신을 뽐내 ‘짠탁이’에 등극하며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영탁은 과거 다른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는 가창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다. 영탁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신나는 곡 위주로 트로트, 노라조, 버즈의 노래도 많이 불렀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영탁은 멤버들의 요청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영탁 버전의 ‘겁쟁이’를 선보이고, MC들로부터 "눈 감고 들으면 민경훈"이라는 반응을 자아낸다. 

영탁은 자신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정형돈의 짤을 보고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녹여 만들게 됐다며 정형돈을 향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정형돈은 마침 내년에 아버지 팔순 잔치가 있다고 밝히자 "아버님께서 원하시면 바로 달려가겠다"라고 흔쾌히 약속하며 '의리남' 면모를 과시해 팔순 잔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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