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정우성 ⓒ곽혜미 기자
▲ 이정재 정우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헌트' 정우성이 이정재와 칸 영화제에 다녀온 것에 대해 "신혼여행 갔다고들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작보고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이정재와 배우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작품 속 서로 대치하는 캐릭터의 긴장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점에 대해 "이번 작품처럼 모니터 앞에서 대화를 안 한 작품이 없다"면서 "편안한 리액션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하모니를 조율하려고 하지 않나. 그런 조율 자체도 있어선 안되는 관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조금 날이 선 듯한 긴장감이 현장에도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칸에는 신혼여행 갔다고들 하시더라"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지난 제 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세계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오는 8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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