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영건의 호투에 응답한 타선, 이의리도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SPO광주]

작성일: 2022.07.08 21:49 최민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KIA 타이거즈 이의리.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이의리.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이의리(20)가 승리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의리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3실점 2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도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이의리를 지원 사격했다. KIA는 5-3으로 승리했고, 이의리는 시즌 5승(6패)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의리는 한화에 강했다. 통산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 중이었다. KIA 역시 올시즌 한화전 6전 전승을 거뒀다. 8연패 중이지만, 좋았던 기억을 되살린다면, 승리도 가능해 보였다.

김종국 감독 역시 “이의리가 좋다. 기복도 많이 줄어들었다. 이의리가 좋은 투구를 하고, 타자들이 힘을 내면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사령탑의 바람대로 이의리는 호투했고,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의리는 경기 초반 순항했다. 1회 마이크 터크먼을 1루수 파울 플라이, 김태연을 2루 뜬공, 정은원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도 김인환과 이진영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박상언을 2루 땅볼, 박정현을 삼진, 유로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그러나 4회 퍼펙트 피칭에 흠이 났다. 터크먼에게 볼넷, 정은원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김인환에게 우월 스리런을 맞고 리드를 내줬다. 이후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삭제해 나갔다. 매 이닝 삼진을 솎아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나성범. ⓒKIA 타이거즈

하지만 7회말 KIA 타선이 불이 붙었다. 바뀐 투수 김범수가 제구 난조를 보이자,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나성범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추격했다. 여기에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김범수를 강판시켰다. 계속된 공격에서 황대인이 바뀐 투수 강재민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동원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의리가 마운드를 책임진 가운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을 앞세운 KIA는 한화를 재물삼아 연패에서 벗어났다. 올시즌 한화 상대전적도 7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