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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실점' STL, WSH에 패…무너진 '5할 승률'

작성일: 2016.05.02 06:5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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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5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리그 최고의 오른손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의 구위에 눌려 워싱턴 내셔널스에 완패했다. 연패 탈출에 실패했고 5할 승률도 무너졌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서 8회초 마운드 올라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38에서 1.98로 올랐다. 팀도 1-6으로 졌다.

0-4로 끌려가던 8회초 세인트루이스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앤서니 렌던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괴물' 브라이스 하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리그 최고 타자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대니얼 머피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초구로 던진 바깥쪽 패스트볼이 공략당했다. 다음 타자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후 타일러 라이온스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까지 선발투수로 나선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역투를 앞세워 시소게임을 이어 갔다. 마르티네즈는 5회초까지 단 1안타만 내주는 빼어난 투구 내용으로 워싱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6회초 맷 덴 데커에게 선취 타점을 허락한 데 이어 7회초에 추가 3실점하며 무너졌다. 불펜진도 8회와 9회 모두 1점씩을 허용하며 한번 내준 경기 흐름을 되찾아 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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