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유니폼 제 겁니다"…조규성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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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소문난' 해리 케인(29) 팬으로 알려진 국가대표 공격수 김천 상무 소속 조규성(24)이 케인과 유니폼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경기 당일인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팀 K리그 대표 선수로 참가한 조규성은 '누구와 유니폼을 바꾸고 싶은가'라고 묻는 말에 고민하지 않고 "케인"이라고 답했다.
조규성은 팀 K리그 발탁 후 인터뷰에서 "케인과 손흥민이 기대된다"며 "케인은 우상이자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소집 당시에도 "토트넘 경기는 모두 챙겨 보는 편"이라며 "케인이 내려와서 손흥민에게 침투하는 공간을 확보해 줬다. 내가 연계하면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케인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케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어떤가'라는 물음에 "웃음과 보디랭귀지는 통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규성은 또 "(지난달) 브라질과 경기 땐 히샬리송과 유니폼을 바꿨다"며 "그런데 토트넘에 와서 신기하다"고 했다.
단 케인이 세계적이고 인기 있는 선수인 만큼 유니폼 경쟁은 불가피하다.
조규성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가 케인과 유니폼 교환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권창훈도 그 중 한 명. 다만 권창훈과 조규성은 군인 신분인데, 권창훈이 일병으로 조규성보다 계급이 낮다.
같은 자리에서 '조규성이 케인 유니폼을 노린다'는 말을 전해 듣자 권창훈은 "아 조규성 선임도…"라며 말끝을 흐리며 난감하기도 했다.
케인과 같은 포지션으로 맞대결이 점쳐지는 2021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경쟁에서 빠진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양보하겠다"고 웃었다.
K리그1 구단별 대표 선수 2명씩 차출해 올스타 라인업을 구성한 팀 K리그는 이날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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