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경림=예능계 아이유…조인성과 '대국민 사기 시트콤'"('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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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방송인 겸 진행자 박경림이 박수홍을 언급했다.
13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박경림이 유퀴저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재석은 "섭외를 받고 어땠냐"라고 박경림에게 물었다. 박경림은 "좋았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가 '엄마는 왜 '유퀴즈'에 안 나와?'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야 그게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야. 엄마가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하고 말았다"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던 발표회나 영화도 개봉을 하고 있어 경림 씨가 요즘 정말 바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 계속 힘들었는데 이제 다들 극장에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어린 친구들은 박경림 씨를 원래 영화 전문 MC로 아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했던 인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경림은 "(아들이) 아는지 모르겠는데 관심은 확실히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예능계의 아이유인데"라고 응수했다.
이어 유재석은 박경림이 개그맨 박수홍의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박경림을 딱 보자마자 전형적인 회장님 상이라고 느꼈다. 팬클럽 회장님들. 열정적이고, 책임감 넘치고, 파이팅 넘치고"라고 하자 박경림은 "우리 오빠(박수홍) 컨디션 중요하고, 기 죽으면 안 되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2000년대는 박경림의 전성시대였다. '목표달성 토요일'은 나하고 같이 했고, '느낌표'등 당시 프라임 시간대에 핵심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로 활약했다. 심지어 39.3%로 시트콤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뉴 논스톱'에 출연했다. 그 당시 극 중에서 조인성과 커플로 나왔다. 그것 때문에 '뉴 논스톱'이 대국민 사기 시트콤으로 불렸다"고 했다.
이에 박경림은 "멜로 눈빛이라든지 서로가 진짜 그런 마음이 없더라도 연습하고 합이 좋아야 한다. 원래 조인성 씨가 저랑 커플이 아니었다. 라인이 달랐는데 PD님이 하루는 저를 불러서 '인성이가 너를 좋아하는 콘셉트로 하면 굉장히 이야기가 재밌어질 것 같다'라고 하더라. 나는 '너무 좋다'라고 얘기했다. 싫을 이유가 1이라도 있겠냐. 내적에서 올라오는 웃음을 감추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제가 인성 씨한테 녹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연습을 하자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진행하는 행사와 어울리는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공을 들여서 만든 첫 공식석상에 첫 포문을 여는 게 사실 저잖아요. 근데 의상이 장르에 안 맞으면 그렇지 않나. 의상 느낌만으로도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표현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들이 진짜 다 고생하고 있다. 스케줄이 나오면 정말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박경림은 "영화 행사 진행에 있어서 가장 잊지 못할 일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과거 '어벤져스' 관련 대규모 행사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그때 장충체육관에서 영화 '어벤져스' 팬 이벤트가 있었다. 아이언맨, 캡틴 마블, 호크 아이 다 참석했다. 그때 인이어를 끼고 있는데 '자 스탠바이, 올 스탠바이, 경림 씨 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자 여러분 드디어 그들이 왔습니다. 드디어 이분들이'라고 말하는데 인어어에서 '안 돼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드디어 이분들이 왔을까요'라고 했다. 시간을 벌었다. 그 뒤로 콜이 안 오더라. 저도 그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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