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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3cm’ 뮬리치, 성남 떠나 제주로 간다

작성일: 2022.07.15 14:3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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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K리그 역대 최장신 공격수 뮬리치(27)가 성남FC를 떠나 제주로 향한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15일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제주유나이티드가 뮬리치를 영입했다. 임대에서 완전 이적으로 가닥이 잡혔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뮬리치는 2021년 K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203cm의 큰 신장으로 주목받았지만 버티는 힘 못지않은 빠른 속도와 정교한 킥으로 진가를 선보였다.

중거리 득점,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를 활용한 골, 프리킥 득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골망을 갈랐다. 성적은 36경기 13골. 뮬리치의 활약 속에 성남도 잔류 싸움에 승자가 되며 생존했다.

성남은 빠르게 뮬리치 붙잡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막판 임대 신분이었던 뮬리치를 완전 영입하며 일찌감치 새 시즌을 준비했다.

올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성남은 위기에 빠졌다.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르며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위치가 됐다. 11위와 승점 8점이 차이 나는 만큼 승부수를 던져야 했다. 뮬리치를 보내고 제주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제주 역시 주민규(32)에게 쏠려있는 견제를 분산시킬 공격수가 필요했다. 국내를 포함해 해외까지 물색한 결과 뮬리치로 최종 낙점했다.

제주와 성남의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있었지만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트레이드 방식에 많은 논의가 오간 끝에 김주공(26)이 성남으로 향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한편 뮬리치는 메디컬 테스트 후 포항 원정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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