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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넥센 만난 삼성 김대우 "밟고 일어서야죠"

작성일: 2016.05.04 05:4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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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우(왼쪽)-넥센 염경엽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운때가 안 맞는 것 같다."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른손 언더핸드스로 투수 김대우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앞서 현재 소속팀인 삼성과 친정팀 넥센의 코지진, 감독에게 들은 이야기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공은 괜찮은 것 같은데 자꾸 맞는다"며 안타까워했다. 김대우는 삼성에서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10.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트레이드 이적 후 넥센을 처음 만난 김대우는 "반갑다. 만나니까 좋다"고 한 뒤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물어보더라"며 웃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해 줬냐고 묻자 김대우는 "운때가 안 맞는 거다. 곧 좋아질 것이다"고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김대우는 "잘하고 있을 때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하며 아쉬워했다.

어떤 투구를 하고 싶냐고 묻자 "잘 던지면 좋은데 결과를 떠나서 내 볼을 던지고 싶다"고 말한 김대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넥센에서나 삼성에서나 모든 분이 잘 챙겨주 신다고 한 김대우는 싱긋 웃으며 "넥센 만났으니 밟고 일어서야죠"라고 좋은 투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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