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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양훈, 제구력으로 만든 시즌 첫 승리

작성일: 2016.05.03 21:3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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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구력으로 시즌 첫승을 따낸 양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양훈이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양훈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은 5-0으로 이겼다.

양훈은 2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 전까지 3경기 선발 등판해 15⅓이닝 16실점(15자책점)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제구가 좋은 투수가 구속을 올리려고 했다. 구속은 시속 1km 정도 올랐는데 공이 몰렸다"고 하며 양훈의 부진을 진단했다. "양훈은 코너워크로 던지는 투수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양훈이 다시 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 하영민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고 밝혔다. 양훈 대신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하영민은 26일 NC와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은 다시 양훈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양훈은 팀의 시즌 첫 삼성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양훈은 제구력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훈은 모든 구종을 몸쪽과 바깥쪽에 찔러 넣었다. 결정구로는 빠른 볼 11개, 슬라이더 8개, 포크볼 3개를 던졌다. 제구력 투수의 상징인 '안타를 맞지만 연타는 맞지 않는 투구'를 펼쳤다. 양훈은 이날 경기에서 5회를 제외하고 한 이닝에 안타 2개를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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