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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에페 송세라, 2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작성일: 2022.07.19 16:1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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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라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 송세라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송세라(29, 부산광역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세라는 19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결승전에서 독일의 알렉산드라 은돌로를 11-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현희 이후 송세라는 20년 만에 한국 펜싱에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 금메달을 안겼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송세라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현희 다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송세라는 동료들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올해 2월에는 바르셀로나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카이로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송세라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8강전에서 중국의 주밍예를 14-13으로 이긴 송세라는 준결승전에서 비비안 콩(홍콩)을 14-9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은돌로를 만난 송세라는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짜릿하게 득점을 올린 송세라는 11-10으로 금빛 메달을 거머쥐었다.

송세라는 국제펜싱연맹(FIE) 홈페이지에 "나에게는 무척 큰 행운이자 기억에 남는 날이다.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런데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8강전에서 이울리안 테오도시우(루마니아)에게 14-15로 져 탈락했다.

현 남자 사브르 세계 1위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32강전에서 막심 피안페티(프랑스)에게 13-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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