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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쐐기 만루포' 한화, SK 꺾고 2연승

작성일: 2016.05.03 22:4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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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경기 도중 쏟아진 비로 두 차례 지연되는 '수중전'을 벌인 끝에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 했다.

한화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2회초 강풍과 함께 쏟아진 비로 두 차례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속개된 SK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 9-8로 이긴 한화는 1회초 1사 2루에서 정근우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2회에는 한화 공격 도중 6시 59분, 쏟아진 비로 경기가 17분간 중단됐다. 경기는 7시 16분부터 진행됐지만 다시 비가 내리면서 7시 17분부터 35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 속개 이후 한화는 3회와 4회에 1점씩 더 뽑아 3-0으로 앞서갔다. 4회 말 2사 만루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송은범이 최정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점 뺏겼지만 추가실점없이 리드를 이어 갔다.

3-1로 앞선 7회. 한화는 더 달아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을 골랐고 하주석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정근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이 고의4구, 송광민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로사리오가 상대 두 번째 투수 김승회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 7-1이 됐다.

5회 말 1사 1루에서 한화는 선발 송은범을 내리고 박정진을 투입했다. 송은범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해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송은범에 이어 차례로 등판한 박정진이 ⅔이닝 무실점, 송창식이 2이닝 무실점, 권혁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권혁이 9회 들어 흔들리기는 했지만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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