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멧돼지사냥’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멧돼지사냥'(극본 조범기, 연출 송연화, 제작 아센디오)은 오는 8월 1일 첫 방송하는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은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다. 

특히 '멧돼지사냥'은 지난해 MBC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MBC PD상을 거머쥔 작품. 멧돼지사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 전개를 예고하는 웰메이드 시네마틱 드라마를 예고한다. 

이를 전격 드라마화 하기로 결정한 데는 시청자들에게 소재, 캐릭터, 장르 등의 한계가 없는 다양한 선택의 폭을 선사하고, 시야 또한 넓히겠다는 제작 의도가 담겼다는 후문이다. 더욱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결과물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연화 감독의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기대를 더한다.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한 연출력을 통해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의 묘미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산 예수정 김수진 이규화 이효제 등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과 제작진의 환상적인 팀워크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은 열정과 웃음이 넘쳐났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스릴러라는 장르에 시골이 배경인 만큼 유독 어렵고 힘든 촬영이 많을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스틸 속 촬영 현장은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하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낸다.

특히 촬영 중간 틈틈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의 흐뭇한 모습이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그 중에서도 베테랑 배우인 박호산과 예수정, 그리고 극중에서 각각 아들과 손주로 호흡을 맞추는 라이징 배우 이효제와 이민재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은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넘어 ‘찐’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한다. 

또 매 장면마다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호흡하는 송연화 감독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구슬땀을 흘린 스태프들의 열정도 읽어낼 수 있다. 

MBC 4부작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밤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