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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점 돌파' 신지아, 피겨 주니어 GP 선발전 1위…김예림, U대회 선발전 1위(종합)

작성일: 2022.07.24 17:3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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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아가 2022~2023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신지아가 2022~2023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신지아(14, 영동중)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다. '피겨 장군' 김예림(19, 단국대)은 내년 1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막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파견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24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14점 예술점수(PCS) 62.21점을 합친 135.3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4.92점과 합친 총점 200.27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194.72점으로 2위에 오른 김채연(15, 수리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개인 총점 최고 점수인 206.01점(2022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즌 첫 대회 임에도 총점 200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 신지아 ⓒ대한빙상경기연맹
▲ 신지아 ⓒ대한빙상경기연맹

신지아는 지난 4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32) 이후 16년 만에 이 대회 시상대 오른 그는 차세대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신지아는 트리플 루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한 경우)이 지적됐다. 깔끔한 경기에 실패한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한층 집중력있는 경기를 펼치며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인 카치아파글리아의 '생명의 나무'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뛰었고 이어진 트리플 루프는 쇼트프로그램과는 달리 완벽하게 구사하며 1.18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1점이 넘는(1.06점) 수행점수가 매겨졌다. 프로그램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뛰며 1.53점의 높은 수행점수를 얻었다.

트리플 플립 +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완벽하게 해내며 수행점수 1.27점을 받았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도 흔들림이 없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카멜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되어서 걱정했는데 큰 실수 없이 선발전을 치른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는 선발전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짐했다.

▲ 김채연이 2022~2023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김채연이 2022~2023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나섰던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64점을 받았다. 총점 194.72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선발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총점 187.27점을 받은 권민솔(목동중)이 차지했다. 4위는 176.41점을 기록한 한희수(선일여중)가 자리했고 168.21점을 받은 김민채(서울신정고)는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선발전 1~5위에 오른 선수들은 2022~2023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다. 출전 대회 선택권은 1위에 오른 신지아부터 주어진다.

6위부터 9위에 오른 네 명의 선수는 각각 한 개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국내 주니어 여자 싱글 선수들은 ISU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다. 특히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신지아는 2위, 윤아선(15, 광동중)이 4위, 위서영(17, 수리고)이 5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한국 피겨 주니어 여자 싱글은 ISU 그랑프리 출전권 14장을 확보했다. 이번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상위 9명은 ISU 국제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 서민규가 2022~2023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남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서민규가 2022~2023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남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남자 싱글에서는 총점 201.51점을 받은 서민규(경신중)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00.07점을 기록한 차영현(21, 고려대)이 차지했다. 199.63점을 얻은 이재근(도장중)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민규와 차영현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다. 이재근은 한 개 대회에 나선다.

한편 앞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예림(19, 단국대)은 기술점수(TES) 53.07점 예술점수(PCS) 60.47점을 합친 112.5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6.37점과 합친 총점 168.91점을 기록한 김예림은 150.87점을 받은 최다빈(22, 고려대학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9위를 차지했다. 첫 유니버시아드 출전을 위해 이번 선발전에 나선 그는 1위로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 김예림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피겨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김예림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피겨 동계 유니버시아드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오랜만에 7월에 경기를 했는데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치러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얻은 피드백들을 잘 반영해 다가오는 시즌 더욱 발전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니버시아드 출전을 위해 은퇴를 번복한 최다빈은 2위로 뜻을 이뤘다. 

3위는 148.85점을 받은 이시원(경희대)가 차지했다.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남녀 싱글 선수는 각각 3명이다. 김예림과 최다빈 이시원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도전한다.

남자 싱글은 '맏형' 이시형(22, 고려대)이 총점 234.12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5.02점을 기록한 차영현은 2위, 203.58점을 받은 경재석(22, 경희대)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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