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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함부르크 오픈 준우승' 알카라스, 나달 이후 최연소 세계 랭킹 톱5

작성일: 2022.07.25 05: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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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ATP 투어 함부르크 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
▲ 2022 ATP 투어 함부르크 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6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함부르크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비록 알카라스는 이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ATP 투어 세계 랭킹 5위를 예약했다.

알카라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함부르크 유러피언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로렌조 무세티(20, 이탈리아, 세계 랭킹 62위)에게 1-2(4-6 7-6<8-6> 4-6)로 졌다.

함부르크 오픈 결승에 진출한 알카라스는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노렸다. 무세티와 2시간46분동안 혈투를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25일 발표될 세계 랭킹 5위에 오른다. ATP 투어는 홈페이지에 "알카라스는 2005년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 이후 17년 만에 세계 랭킹 5위권 안에 진입한 최연소 선수"라고 밝혔다.

나달은 2005년 5월 ATP 투어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5위에 진입했다. 1986년 6월 3일 출생인 나달은 19세를 한 달 정도 앞둔 상태였다.

알카라스는 자신의 우상인 나달 이후 세계 랭킹 5위 안에 진입하는 10대 선수가 됐다. 그는 함부르크 오픈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자신보다 한 살 많은 무세티에서 무릎을 꿇었다.

▲ 2022 ATP 투어 함부르크 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로렌조 무세티
▲ 2022 ATP 투어 함부르크 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로렌조 무세티

무세티는 올해 윔블던 8강에 진출한 야닉 시너(20, 세계 랭킹 10위)와 이탈리아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평가받는다. 그는 올해 호주 오픈과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함부르크 오픈 결승전에서 알카라스를 제압하며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무세티는 "마지막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였다. 카를로스(알카라스)가 매우 잘해서 매치포인트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을 표현하기 어렵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감격했다.

한편 스위스 크슈타트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EFG 스위스 오픈 결승전에서는 캐스퍼 루드(23, 노르웨이, 세계 랭킹 5위)가 마테오 베레티니(26, 이탈리아, 세계 랭킹 15위)에게 2-1(4-6 7-6<7-4> 6-2)로 역전승했다.

올해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루드는 ATP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루드는 베레티니와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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