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균. 제공| 멜론
▲ 김성균. 제공| 멜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배우 김성균, 김한민 감독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스토리를 전한다.

김성균, 김한민 감독은 27일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영화&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해 여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한산: 용의 출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천만 영화 '명량'의 프리퀄이자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한 두 사람은 촬영 뒷이야기와 영화 속 음악 이야기까지 전했다. 

김성균은 우연히 김한민 감독을 길에서 처음 만나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저 멀리서 '요즘 어떻게 지내냐'며 친근하게 다가와 포옹을 했다"라고 말했고, 김한민 감독은 "가까이하고 싶은 배우였는데 우연히 만난 자체가 필연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김한민 감독은 김성균을 왜군 장수 가토 역으로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무게감과 아우라가 있는 배우가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 머리에 본능적으로 떠오른 게 김성균이었다"라며, 이후 더 큰 배역으로 함께 하자고 제안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김성균은 촬영 현장에서 일본 고어 때문에 수십 번 NG를 낸 사연을 고백하며 "김향기가 현장에 있었는데 너무 창피했다. 오빠로서 더 잘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한민 감독은 "현장 분위기가 독특했다. 조선군과 왜군이 절대 만나지 않는다. 왜군 역할 배우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있었다. 현장에서 패기가 넘쳐서 더 재미있고 즐거웠다"라고 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두 사람은 청취자들을 위한 추천곡과 영화 촬영 뒷얘기, 관전 포인트, 스포일러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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