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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시너, 알카라스 꺾고 '영건 매치' 승리…크로아티아 오픈 우승

작성일: 2022.08.01 06:4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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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닉 시너
▲ 야닉 시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야닉 시너(20, 이탈리아, 세계 랭킹 10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5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크로아티아 오픈에서 우승했다.

시너는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우마그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크로아티아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에게 2-1(6-7<5-7> 6-1 6-1)로 역전승했다.

시너는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알카라스와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시너는 ATP 투어에서 6번째 정상에 올랐다. 앞선 다섯 번의 우승은 모두 하드코트에서 달성했다. 크로아티아 오픈은 클레이코트에서 진행됐다. 그는 클레이코트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너는 올해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윔블던 16강에서는 알카라스를 3-1(6-1 6-4 6-7<8-10> 6-3)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시너는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를 만났다. 1, 2세트를 따내며 '대어 낚기'를 눈앞에 뒀지만 2-3(7-5 6-2 3-6 2-6 2-6)으로 역전패했다.

▲ 야닉 시너
▲ 야닉 시너

윔블던 16강 이후 시너와 재회한 알카라스는 설욕을 노렸다. 그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남은 2, 3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며 크로아티아 오픈 2연패에 실패했다. 

알카라스는 지난주 독일 함부르크 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한 그는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시너에게 무릎을 꿇었다.

비록 알카라스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2주 연속 ATP 투어 결승에 진출하며 금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4위를 예약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
▲ 카를로스 알카라스

올 시즌 처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시너는 "매우 행복하다. 지금까지 힘든 한 해를 보냈고 몇몇 불행한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더 잘하기 위해,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매우 기쁘지만 아직 개선해야할 점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제너럴리 오픈 결승전에서는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구트(34, 스페인, 세계 랭킹 20위)가 필리프 미솔릭(20,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205위)을 2-0(6-2 6-2)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정상에 등극한 아구트는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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