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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권순우, 내셔널 뱅크 오픈 본선 자력 진출 실패…기권자 나올 경우 본선 합류

작성일: 2022.08.08 05:4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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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
▲ 권순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7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 결승전에서 패했다.

권순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 뱅크 오픈 단식 예선 결승에서 애드리언 만나리노(34, 프랑스, 세계 랭킹 67위)에게 1-2(6-1 4-6 3-6)로 역전패했다.

전날 예선 1회전에서 권순우는 매튜 엡든(34, 호주, 세계 랭킹 643위)을 2-0(6-1 7-6<7-1>)으로 이겼다. 예선 1회전을 통과한 그는 결승에서 만나리노를 잡으면 본선 진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하며 내셔널 뱅크 오픈 본선 진출이 힘들어졌다. 예선 1회전을 통과한 권순우는 내셔널 뱅크 오픈 본선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다. 만약 기권자가 나올 경우 권순우는 럭키 루저(Lucky Loser)로 본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내셔널 뱅크 오픈은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다음으로 등급이 높다.

권순우는 2019년 이 대회 본선에 도전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인디언웰스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 그리고 마드리드 오픈에 출전했지만 모두 1회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 애드리언 만나리노
▲ 애드리언 만나리노

1세트를 6-1로 따낸 권순우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를 4-6으로 내줬고 3세트에서는 0-3으로 뒤지며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 선 권순우는 집중력을 회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2게임을 내리 내주며 3-5로 뒤졌다. 9번째 게임 40-40 듀스 상황에서 경기는 비로 잠시 지연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권순우는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권순우는 만나리노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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