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왼쪽), 이혜원 부부. 출처| 이혜원 인스타그램
▲ 안정환(왼쪽), 이혜원 부부. 출처| 이혜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남편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혜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광복절에 그를 만났다. 그래서 더 기억남"이라고 안정환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날을 되돌아봤다.

이혜원은 "때는 바야흐로 1999년 8월 15일 미스코리아가 된 두달 후 그를 만났다.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 캬 1900년대 실화"라며 "광복절, 그래서 더 기억남. 촬영장에 가지 말았어야했"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욕 많이 먹었지 나. 누구 때문에. 그래도 괜찮아, 잘 버텼어"라며 "기억 못하는 건 아니겠지, 안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혜원은 "방금 물어봄. '8. 15 무슨 날인지 알지?', '응, 광복절'"이라고 첫 만남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을 속 터져 하며 "헐. 어찌 할까요. 이 사람을"이라고 서운해했다.

이혜원은 풋풋한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디즈니 만화를 뚫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혜원은 "그땐 그랬지. 그땐 이뻤지"라며 "오늘은 광복절. 감사. 대한민국 만세"라고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겼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200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뒀다. 안정환 가족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딸 안리원은 최근 미국 명문대학교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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