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트로피 든 히바우두, '미니 우승컵' 벤투 감독 "너무 작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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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여의도, 박건도 기자] 월드컵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의 일환으로 FIFA 월드컵 우승국에게 수여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전세기를 통해 24일 오전 한국에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와 함께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가 자리를 빛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월드컵 승리는 모두의 꿈이다. 그간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겠다”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오는 11월부터 약 한 달간 세계 최고 축구 대회가 열린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H조 경기를 치른다. 28일에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기막힌 우연이다. 대표팀은 12월 3일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난다. 고국과 적으로 만나게 된 벤투 감독은 “어쩔 수 없다”라며 “전문가답게 경기에 임하겠다. 갈고닦은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벤투 감독은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로부터 레플리카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받았다. 오리지널 우승컵보다 작은 크기였다. 벤투 감독은 트로피를 들자 “감사하다”라더니 “오리지널 트로피에 비하면 너무 작다”라며 웃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주역 히바우두는 행사를 빛냈다. 유려한 입담과 환한 미소로 취재진과 팬들을 맞았다. 오리지널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렸다.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우승 경험이 있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만 만질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우승컵에 입을 맞추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트로피를 다시 만나 기쁘다”라며 “월드컵 우승은 어린 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꿈이다. 행복한 추억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은 2002 월드컵 당시 4강까지 갔다”라며 “지금도 좋은 팀이다. 벤투 감독과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한일 월드컵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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