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노린 에버턴 윙어 앤서니 고든(21)이 첼시로 이적을 원한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고든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첼시로 이적을 위해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고든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며, 첼시 이적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이날 스카이스포츠와 더 타임즈 등 영국 언론들은 첼시가 고든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를 에버턴에 제안할 것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차례 오퍼를 모두 거절당한 첼시는 두 번째 오퍼에서 제안했던 4500만 파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를 더한 세 번째 오퍼를 에버턴에 보냈다. 5000만 파운드에 부대 조항으로 1000만 파운드로 더하는 조건이다.
고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하지만 에버턴이 고든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했다. 디애슬래틱은 "에버턴은 이미 첼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토트넘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에버턴이 첼시의 세 번째 오퍼까지 받아들일지도 의문이라고 디애슬래틱은 보고 있다. 히샬리송을 토트넘으로 떠나보내면서 고든을 이적시킬 재정적 의무가 사라졌으며, 이적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고든의 태도 또한 걱정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또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고든을 대체할 선수를 찾을 시간이 거의 없다는 상황 역시 이적 가능성을 낮춘다.
에버턴 유스 출신으로 에버턴에서 뛰고 있는 고든은 잉글랜드가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현재는 21세 이하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에버턴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면서 명문 구단들의 관찰 대상이 됐다.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췄으며, 무엇보다 희소성 있는 양발 윙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 타임즈는 고든의 가치가 최소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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