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때 KBO리그 갈 걸 그랬나… 또 구직 신세, 승부수는 실패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치치 곤살레스(30)는 2022년 KBO리그 팬들에게도 본의 아니게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던 KBO리그 여러 구단과 연계된 것이 자주 보도됐기 때문이다.
곤살레스는 2015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빅리그 통산 67경기(선발 51경기)에 뛴 우완이다. 경력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24경기, 선발 18경기에 나가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로테이션을 돈 경험이 있다는 건 매력이었다. 선발로 계속 육성된 선수라는 점, 신분상 KBO리그행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곤살레스는 몇몇 구단의 제안을 고심 끝에 거절하고, 결국 메이저리그에 계속 도전하는 것을 선택했다.
곤살레스는 올 시즌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두 경기를 뛴 뒤 방출됐다. KBO리그 구단과 연계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이후 곤살레스는 밀워키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빅리그에 올라가 4경기(선발 2경기)에 나갔다. 그러나 확실한 실적을 남기지 못하고 다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에 확실히 자리를 잡기에는 모자란 경력이었지만, 그래도 이른바 포A(AAAA)급 선수로 제안 자체는 열려 있었다. 시장 상황을 본 곤살레스는 KBO리그 구단들의 최종 제안을 끝내 고사한 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KBO리그 구단들이 철수한 시점이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상대적으로 선발진에 부상이 많은 디트로이트라는 점을 노렸으나 결국 메이저리그로 승격하지 못하고 27일 양도지명됐다. 곤살레스는 FA를 선언하며 이제 또 다른 팀을 찾아야 한다. 9월 1일까지 계약할 경우 포스트시즌에 뛰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시즌이 끝날 경우 차라리 KBO리그에 갔던 게 적어도 금전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로테이션의 멤버 혹은 롱릴리프로 모두 뛸 수 있다”면서 “어느 곳이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찾는 곳은 있겠지만 좋은 대접을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이건 김하성 향한 저주 아닌가…"최악 수준, 내보내길 잘했어, 악몽 같은 시즌" 이 정도 악담이라니
2026-08-21
-
그냥 KIA가 불러줄 때 갈 껄 그랬나… 한국 거부했다 백수 신세, 100만 달러 날렸다
2026-08-21
-
'최고 156km 쾅!' 한국판 오타니 탄생? 김성준 싱글A 첫 등판, 기대감 폭발한다 "메커니즘 정말 훌륭, 인상적"
2026-08-21
-
한국의 LEE만 있는 게 아니다… 또 다른 LEE의 기적, 한국 ‘빅3’보다 더 낫다니
2026-08-20
-
다저스 日 161km 괴물투수는 억울하다…대체 920억 거포가 수비를 어떻게 했길래, 사령탑도 "아쉬운 장면" 꼬집었을까
2026-08-20
-
KBO 떠나기 싫어 했는데, 두산 방출이 신의 한 수? ML에서 존재감 폭발→2경기 연속 안타라니
2026-08-20
추천 콘텐츠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