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성남 대행의 굳은 각오 "감동 준다면 생존…나비 효과로 이어지기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성남, 이성필 기자]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성남FC는 반전이 가능할까. 일단 정경호 감독대행은 '나비 효과'를 노래했다. 작은 날갯짓이 큰 효과로 이어지는 연쇄 작용을 기대했다.
정 대행은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를 통해 수석 코치 직함을 던지고 감독 대행으로 데뷔한다. 김남일 전 감독이 내, 외풍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을 겪으며 자진 사퇴해 정 코치가 숙고하면서 대행직을 수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성남은 승점 18점으로 단독 꼴찌다.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수원 삼성(30점)과는 12점 차이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0위 대구FC(27점), 11위 김천 상무(26점)는 가시권에 있다.
정 대행은 "마지막 마무리는 잘하고 나오는 것이 맞다. 선수들이 김 전 감독은 지지하고 신뢰했다. 감독 역할을 떠나서 선수들이 따르는 부분이 있었다. 그에 따른 책임감을 인식시켰다. 저도 나름대로 경험 많은 코치라고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도 두 번이나 다녀오고 강등권도 떨어져 봤다"라며 끝까지 팀을 책임지기 위해 대행직을 수락했음을 강조했다.
팀에 물의를 일으키는 선수는 동행 불가라고 선을 그은 정 대행이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첫 번째라도 봤다. 누구 하나 흐트러짐 없이 함께해야 한다. 신바람 나게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기, 희망을 줬다. 훈련 시간이 짧았지만, 마음을 잡고 수습했다"라며 오버페이스가 아닌 중심을 잡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결국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정 대행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성남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감동을 준다면 살아 남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팬심을 잡을 축구를 강조했다.
나비 효과를 강조한 정 대행이다. 그는 "힘없는 나비지만,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예측 못하고 있다. 나비 효과를 불러와야 한다. 힘든 여건이지만, 시즌이 끝나면 큰 나비 효과가 오리라 본다. 그라운드 위에서 잘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선수들에게 실패해도 좋으니 자신감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정 대행은 "어려운 시기에는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영광, 곽광선, 권순형을 척추 라인에 세웠다. 체력이 다 하는 순간까지 뛰어 달라고 했다. 선참들의 움직임이나 반응이 엄청난 효과를 불러온다"라며 선참들의 힘을 강조한 뒤 "김지수의 경우 어려서 옆에서 좀 잡아줘야 할 선수가 필요하다. (곽)광선이는 최근 출전이 부족했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마)상훈과 김지수의 부족한 부분을 중앙에서 제어 가능하리라 생각해 플랫3 수비를 세웠다"라고 전략을 소개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