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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도 못 버틴 3이닝 연속 실책…루친스키 9승 대신 10패

작성일: 2022.08.31 21:4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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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친스키 ⓒ곽혜미 기자
▲ 루친스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후반기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NC 드류 루친스키가 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나온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진 탓이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1회부터 3회까지 첫 3이닝 동안 모두 실점이 나왔지만 NC도 2회부터 4회까지 연달아 점수를 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LG의 불펜 총동원 물량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연승을 마감했다. 

NC 야수들이 3회까지 3개의 실책을 저지른 가운데, 루친스키는 5이닝을 책임지며 선발투수 몫을 해줬다. 그러나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겨우 1점이었다.

루친스키는 후반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5로 LG 아담 플럿코(1.70)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었다. 그런 루친스키도 실책 3개까지는 극복하지 못했다. 8승 9패였던 루친스키는 9승 대신 10패를 안았다.  

1회 실점부터 실책에서 비롯됐다. 1사 1루 김현수 타석에서 3루수 노진혁이 1-2루 사이에서 시프트 수비를 펼쳤다. 김현수의 땅볼이 노진혁 앞으로 향하면서 작전이 성공하는 듯했지만, 노진혁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1루 주자 홍창기가 홈까지 들어왔다. 

2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LG의 이중 도루 시도를 막으려던 포수 양의지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양의지는 3루로 송구했는데, 정작 3루수 노진혁은 베이스 한참 앞에 나와있어 공을 받을 수 없었다.

2루에서 출발한 문보경이 득점했고, 1루 주자 로벨 가르시아는 3루로 진루했다. 루친스키는 이형종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이 2명에게 모두 득점을 허용했다. 가르시아의 득점은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3회 실점마저 실책이 원인이었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의 좌전안타 때 좌익수 닉 마티니가 공을 더듬었다. 이때 1루 주자 박해민이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루친스키는 채은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았지만 3루에 있던 박해민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주자를 3루에 보내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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