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날두의 이적 소동은 맨유 잔류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시즌 직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했던 호날두. 리그 득점 3위에 자신의 클래스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는데요.

하지만 소속팀 맨유는 리그를 6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진출했고, 이에 불만을 느낀 호날두는 맨유를 떠날 것이라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이적 루머만 나왔을 뿐, 호날두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은 없었는데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며 일단 맨유로 돌아와 시즌을 함께 시작한 호날두. 결국 이적 시장 마감 직전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맨유는 2일에 열린 레스터전에서 제이든 산초의 결승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고, 호날두는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끝없는 이적 논란을 일으키며 맨유와 등을 돌릴 것처럼 보이던 호날두. 하지만 잔류를 결정하며 이번 시즌 과연 맨유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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