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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2.79→0.75' 돌아온 돌부처…"오승환도 사람이다"

작성일: 2022.09.04 14: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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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  ⓒ곽혜미 기자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어제(3일)는 자기가 근래 받은 공 중에 가장 좋았다고 하더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오승환(40)의 구위를 이야기했다. 오승환은 3일 잠실 두산전 4-1로 앞선 9회 마무리투수로 나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25호 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부문 3위 김재윤(kt, 26세이브)에 1개 차까지 따라붙었다. 

지난 7월은 오승환의 명성에 금이 간 한 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7경기에 등판해 2패, 1홀드, 6⅓이닝, 평균자책점 12.79에 그쳤다. 오승환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맞아 나가는 공이 많았다. 7월 피안타율 0.333, 피홈런 4개를 기록해 구위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오승환은 곧바로 반등했다. 8월 이후 12경기에서 3승, 7세이브를 챙기면서 평균자책점 0.75(12이닝)로 맹활약했다. 오승환과 호흡을 맞춘 포수 강민호는 "어제(3일) 근래 받은 (오)승환이 형 공 중에 가장 좋았다"고 엄지를 들었다. 

박 대행은 "오승환도 사람이다. '돌부처'라고 해도 안 좋은 상황이 이어지면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자신감을 얻었는지 최근 좋아졌다. 어느 정도는 자기 페이스를 되찾은 것 같다"며 돌아온 오승환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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