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드리아누 향기' 나는데…"홀란드 최고 아냐"

작성일: 2022.09.06 14:10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엘링 홀란드
▲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PL 첫 6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친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악동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1990~2000년대를 호령한 당대 최고 골잡이 크리스티안 비에리(49, 이탈리아) 아드리아누(40, 브라질)가 연상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역 시절 천재성과 악동 기질을 두루 뽐낸 안토니오 카사노는 6일(한국 시간) '풋볼 이탈리아'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특별하다. 전성 시절 아드리아누가 살짝 보인다"며 "비에리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매우 강인한 스트라이커"라고 칭찬했다.

브라질 국가 대표 출신인 아드리아누는 2000년대 세리에 A를 상징하는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인테르 밀란 시절이 최전성기였다. 2004년 밀라노에 입성해 6년간 177경기 74골을 휩쓸었다.

파르마, 피오렌티나 등에서도 180경기에 나서 77골을 넣었다. 유럽 정통 타깃맨을 떠올리게 하는 강인한 신체조건에 브라질 선수 특유의 테크닉까지 겸비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특히 왼발 슈팅력은 당대 최고였다.    

비에리 역시 이탈리아 공격수 계보를 물려받은 불세출 스트라이커다. 클럽 통산 194골을 터뜨렸고 A매치에서도 49경기 23골을 남겼다. 아드리아누와 마찬가지로 복싱 선수를 연상케 하는 육중한 체격에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냈다.

지난여름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드는 EPL 데뷔 첫해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꽂는 등 펄펄 날았다. 득점과 공격포인트(11개) 유효슈팅(15회)에서 1위다. 팀 무패 행진(4승 2무) 일등공신이다.

다만 카사노는 새로운 재능에도 주목했다. 홀란드 팀 동료인 훌리안 알바레스(22, 맨체스터 시티)를 가리켜 "홀란드보다 더 나은 스트라이커라 생각한다"며 호평했다.

"홀란드가 더 강인하긴 하나 알바레스는 그보다 더 많은 퀄리티를 갖고 있다. 만능형이다. 개인적으로 홀란드보다 더 나은 공격수라 여겨진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인 알바레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테크닉을 고루 지닌 전방 자원.

키는 173cm로 크지 않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폴스 나인, 윙어 등 1, 2선을 오갈 수 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신임이 두텁다.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나와 2골, 맨 오브 더 매치 1회를 챙겼다.

많이 본 기사